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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의 효능과 조리법46

피를 맑게 해주고 피부미용에 좋은 귤 감귤은 운향과의 상록과수로 인도가 원산지이고 중국 양쯔강 상류와 히말라야 동부에서 고대부터 재배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에서 재배하고 있다.감귤류의 명칭은 귤, 감귤, 밀감 등으로 불리고 있는데, 감귤이란 금이 감이나 탱자를 제외한 모든 것을 총칭한 것으로 학술어로는 시트러스라 한다. 감귤나무는 탱자나무와 유자나무 등을 접붙여 얻으며 묘목은 3월 하순에서 4월 중순쯤에 심는다. 수확시기에 따라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으로 나뉜다. 현재 밀감은 온주밀감을 지칭하며 1911년 천주교 신부가 일본에서 선물 받은 것에서 유래되었다. 이는 중국 절강성의 최대 귤 생산지인 온주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감귤의 재래 귤 품종으로는 당유자, 별 귤, 유자, 청귤 등이 있지만 일부 소량 생산되고 대부분은 .. 2025. 7. 4.
특유의 단맛과 향을 품은 영양을 가득 새우 새우는 껍질이 딱딱한 갑각류 중 절지동물로 십각이란 말대로 5쌍의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긴 꼬리를 가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폭넓게 분포하며 어패류 중 선호도가 높은 식재료이다. 고서에는 하라고 하고, 허리를 구부리고 있는 모양을 노인에게 비유해 '해로'라고도 하며 긴 수염이 있어 '바다의 어른'이라는 별칭이 있다.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것을 보면 대하, 중하, 백 하, 자하 등으로 나누어 산출되는 지역이 기록되어 있어 전국적으로 다양한 새우가 나왔음을 알 수 있다. 정약용의 "자산어보"에는 '맛이 매우 달콤하다'라고 하였고, "본초강목"에서는 양기를 키운다고 하여 혼자 여행하는 총각은 새우를 먹지 말라고 할 정도로 자양강장식 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80여 종의 새우가 분포하며 특히 보리새우.. 2025. 7. 3.
11월이 제철인 밭에서 나는 천연 소화제 무 무는 십자화과에 속화는 초본으로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 또는 중앙아시아, 중국, 인도 및 서남아시아 등 다양한 설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거쳐 전파된 재래종과 중국에서 일본을 거쳐 들어 온 개량종이 있으며 국, 나물, 찜, 조림, 전, 김치 등의 다양한 조리법으로 친숙한 식재료 중 하나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지역에 따라 무, 무수, 무시 등으로 불린다. 서양에서는 고대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를 건설할 때 노동자들에게 무를 먹였다는 기록이 있고 중국에서는 춘추전국시대 이전부터 기록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매우 오래된 식재료임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무를 저장하기에는 따뜻한 곳이 좋지만, 맛이 달고 좋기로는 고지대 것이 더 좋으며, 무의 윗부분인 잎 부분을 말려서 무청이라 하는데, 겨울철에 국이나 .. 2025. 7. 2.
소화불량과 구토를 치료하는 식탁의 감초 파 파는 백합과의 파속 여러해살이풀로 중국의 서부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 이전에 전해 내려왔다. 백년가약을 맺을 때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되도록 살라'고 하여 백년해로를 파 뿌리에 비유하였듯 파는 우리 식생활에 깊게 뿌리박혀 있다. 파는 그 자체가 주재료가 되어 음식이 되기도 하지만 보통은 모든 음식의 맛을 돕는 양념으로 쓰인다. 예부터 파는 약용으로 많이 쓰여 만병의 근원이라는 감기에 파 뿌리가 사용되었다. 또한 대파는 한방에서 파 밑동이라 하여 소화불량과 구토를 치료하는 데 쓰였다. 1. 파의 영양과 효능수분이 91%, 탄수화물이 6.7%, 단백질이 1.1%이며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파의 녹색 부분에는 비타민 A와 C가 많고 무기질이 풍부하며 베타카로틴과 비.. 2025. 7. 1.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은 배추 배추는 양귀비목 십자화과의 식물로 중국 북부지방이 원산지이며 고려시대의 의서 "향약집성방"에 배추가 처음 언급된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이전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중국에서는 "꽃의 왕은 모란이요, 과일의 왕은 여지요, 채소의 왕은 배추"라고 했다. 그만큼 배추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배추는 무, 고추, 마늘과 함께 4대 주요 식품으로 일 년 내내 김치와 찌개, 국, 나물 등으로 식탁을 구성한 식품이다. 특히 겨울철 김장은 과일이나 채소를 구하기 힘든 계절 비타민 C 공급에 더욱 중요한 영양소였기에 조상들의 슬기를 엿볼 수 있다. 배추를 원료로 하는 김치는 '절반이 양식'이라는 말이 있다. 여러 세대를 걸쳐 이어져 온 우리의 김장 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국제사회에.. 2025. 7. 1.
콜라젠과 젤라틴이 풍부한 11월 식재료 대구 대구는 대구에 속하는 한대성 심어 해로 우리나라 일본, 오츠크해, 베링해 등에 분포하며, 수심 150~200m 전후에서 서식하고 몸길이가 60~100cm로 명태보다 대형이고 대가리는 크고 아래턱은 위턱보다 짥다. 등은 갈색 또는 회갈색이고 배는 희며 등이나 배에 많은 갈색 반문이 산재하여 있다. 대구나 명태는 모두 겨울에 제맛이 나는데, 명태의 맛이 대구보다는 좀 떨어진다. "눈 본 대구 비 본 청어"라고 해서 눈 내리는 겨울엔 대구가, 비 내리는 봄엔 청어가 많이 잡힌다는 속담이다. 대구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이 산란기로 제철이다. 대구는 입이 크다 해서 붙은 이름으로 명태, 조기, 갈치와 더불어 대표적인 흰 살 생선이며 비린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대구를 선호한다. 대구의 눈알은 영양가가 높아 고급.. 2025.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