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봄동 조리 방법
- 봄동 전 : 봄동의 겉잎을 떼어 줄기 부분을 두드려 소금물에 잠시 재운다. 고추를 다져 넣은 부침 반죽을 준비하여 봄동에 부침 반죽을 고루 입혀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지켜 초간장과 곁들여 낸다.
- 봄동 된장무침 : 봄동은 2cm 폭으로 썰어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짜둔다. 새송이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편으로 썰어 데쳐낸다. 된장과 들깻가루 파, 마늘, 들기름을 넣고 된장 양념을 만들어 절인 봄동과 버섯을 넣어 무쳐낸다.
- 봄동 된장국 : 봄동은 한 잎씩 떼어 손질하여 적당한 크기로 썬다. 멸치육수를 끓이다가 된장을 풀고 마른 새우, 봄동을 넣고 채 썬 양파를 넣어 끓여낸다.
- 봄동 묵무침 : 봄동과 도토리묵, 오이, 양파, 달래, 깻잎, 고추를 준비하여 알맞은 크기로 썬다. 고춧가루, 간장, 액젓, 식초, 다진 파, 다진 마늘, 설탕, 참기름, 깨소금을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단단한 채소부터 버무리고 묵과 나머지 채소를 넣어 가볍게 버무려 낸다.
- 봄동 겉절이 : 봄동과 달래, 오이를 씻어 물기를 거두고 적당히 썬다. 고춧가루에 멸치젓국, 간장, 마늘, 생강즙, 설탕, 통깨, 참기름을 혼합하여 양념장을 만들어 봄동과 달래에 무친다.
2. 봄동의 종류와 구입법 및 보관법
종류
봄동 : 가을에 씨앗을 뿌려 겨울과 이른 봄에 거두는 불 결구배추를 말한다.
얼갈이 : 봄동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나 겨울에 재배하는 푸성귀로 배추 품종과 관련 없이 겨울 재배 배추이면 얼갈이라 할 수 있으나 사람들은 특히 겨울 재배 반결구배추만을 얼갈이라고 한다.
구입법
봄동은 잎이 꽃처럼 펴져 있으며 시들지 않고 벌레가 먹지 않은 것이 좋다. 똫또한 잎이 너무 크거나 두껍지 않은 것이 좋으며 노란 잎으로 속이 꽉 찬 것이 고소하고 달다. 뿌리 색이 선명하고 깨끗한 것이 좋다.
보관법
씻어서 냉장 보관 시 앞에 물기가 없게 하여 용기에 담아 보관하며, 씻지 않고 보관할 때는 신문지나 종이 타월에 물을 분무하여 봄동을 말아서 보관하도록 한다. 그러나 봄동은 보관 일수가 증가할수록 비타민의 손실이 커지므로 3일 이상 장기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봄동의 영양과 효능
비타민의 보고인 봄동은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빈혈과 동맥경화 예방, 피로 해소 등에 좋으며 춘곤증을 예방하는 식품이다.
봄동에는 비타민 C 함량이 오렌지보다 2배 이상 높고 철분, 칼슘, 인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여 피로 해소, 피부미용,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고, 비타민 C가 철분의 흡수를 도와 빈혈 환자에게도 좋은 채소이다.
또한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하여, 면역력을 증진하고 시력 보호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는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숙변 제거 및 변비를 개선하는데 효능이 있어서 다이어트에 좋으며,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중금속 배출을 도와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으며, 칼륨이 풍부하여 나트륨 배출과 혈압조절에도 좋다.
척박한 환경에서 자란 봄동은 일반 배추에 비하여 항암효과가 높은데, 항암 작용을 하는 유효 생리활성 물질 '피토케미컬'인 퀘르세틴이 배추보다 풍부하다.
그러나 봄동은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더위를 많이 타는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나 몸이 아주 냉한 사람과 만성적으로 설사하는 사람은 날로 먹는 것보다는 익혀 먹는 것이 좋다.
4. 봄동의 역사 이야기
봄동은 추위가 물러가지 않은 이름 초봄을 알리는 채소로 설이 지마고 봄이 되어 김장 김치가 물릴 즈음 생으로 겉절이를 해 먹거나 쌈으로 즐기는 음식이다. 봄동은 겨울철 노지에서 속이 차지 않아 결구 형태를 취하지 못한 배추를 사용하던 것이 최근에는 겨울과 봄에 수확되는 겉잎이 벌어지면서 속이 차지 않는 개장형 배추인 불 결구 종으로 바뀌어 재배되고 있다.
생김새는 배추보다 잎이 두껍지만, 맛이 달고 씹을수록 고소하며 연한 맛이 특징이고 국으로 끓였을 때 비타민 손실이 적다. 추운 날씨에도 잘 자라는 품종으로 비교적 따뜻한 전라남도 완도, 진도, 해남, 신안 등이 주요 생산지이며 전국 수확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 진도 지방의 봄동이 대표적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