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는 국화과의 재배하는 1년생 초본식물이며 유럽과 서아시아가 원산지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작물로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상추의 재배역사는 길다.
중국에는 상추에 대한 기록이 당나라 때 처음 나오며 우리나라에는 중국으로부터 전래하여 중국의 문헌에 고려의 상추가 질이 좋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든다면 쌈 문화를 들 수 있는데 '농가월령가'에 상추쌈 먹는 광경을 노래하였고 고종과 순종 때 궁에서 먹던 상추쌈 차림에서도 우리 쌈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상추는 '동문유해'에 '상추'로 불리게 되었으며 상추는 익혀 먹지 않고 날로 먹는다는 뜻의 생채에서 나온 단어이다. '임원경제지'에서도 "백 거, 상추, 고거 등은 끓여 먹는 것이 아니고 날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생채라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 상추의 영양과 효능
상추는 수분이 90%, 탄수화물은 대부분이 포도당이며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은 류신과 발린으로 다른 채소에 비해 많고, 아데닐산이 1% 정도 함유되어 있어 감칠맛을 낸다. 또 상추에는 사과산과 구연산이 들어 있어 식욕을 돋우어준다.
상추는 생것으로 먹기 때문에 영양 손실이 적지만 곁들여 먹는 참기름, 마늘, 파, 된장이 더욱 풍부한 영양 섭취를 돕는다.
상추의 줄기를 절단하면 하얀 액이 나오는데 이 성분은 쓴맛을 내는 락투신, 록 투 코피 신으로 신경을 안정시켜 수면을 유도하며 진통과 최면 효과가 있다. 이 성분으로 고대 이집트에서는 부작용이 없는 마취제로 사용하기도 했다. 또 상추의 퀘르세틴류는 심장, 위 등의 내장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2. 상추의 음식 궁합
YES | 육류 : 상추는 알칼리성 음식이므로 산성식품인 육류와 함께 샐러드나 쌈으로 먹으면 좋다. 오이 : 함께 먹으면 소변이 시원해져 더위로 농축되기 쉬운 체액의 대사에 도움을 준다. 쑥갓 : 둘을 배합하면 불면증에 도움을 준다. 둘 다 최면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음성 체질인 사람은 상추가 찬 성질이기 때문에 잘 맞지 않지만, 따뜻한 성질의 쑥갓과 함께 먹으면 중화되어 괜찮다. 생강 : 상추를 먹다가 체했다거나 중독됐을 때 생강을 먹으면 독이 풀린다. 돼지족발 : 둘을 함께 먹으면 모유 분비에 좋다. 상추가 모유의 분비를 촉진하고 돼지족발도 모유를 촉진하기 때문에 모유 분비가 많아진다. 쇠비름 : 상추는 피부를 좋게 하고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쇠비름도 유기산이 풍부하여 피부를 좋게 하므로 함께 먹으면 여드름 피부에 좋다. |
NO | 꿀 : 함께 먹으면 설사, 복통, 중독 현상을 일으킨다. |
3. 상추의 종류와 구입법, 보관법
종류
잎상추 : 결구하지 않으며 가장자리가 오글오글하고 적색계와 녹색계가 있다.
결구상추 : 통상 추라고 한다. 잎상추에 비해 생육기간이 길고 저온에서도 힘이 약하여 잎상추보다 더 제한받는다.
셀러리 상추 : 잎은 숟가락 모양이고 가운데가 크며 백 녹색이다. 연하고 품질이 좋아 생식에 적당하다.
줄기상추 : 두꺼운 줄기를 식용하는데 잎이 길고 담녹색 또는 갈색을 나타낸다. 잎을 길러서 이용하고 줄기도 데쳐서 먹거나 절여서 먹는다.
구입법 : 잎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약간의 붉은색이 나고 주름이 많이 잡힌 상추가 좋다. 줄기를 잘랐을 때 우윳빛의 즙이 있는 것이 좋다.
보관법 : 상추는 보관이 어려운 채소이다. 바로 소비하는 것이 좋으며 씻지 않은 상태에서 비닐이나 젖은 종이에 싸서 뿌리가 아래로 가도록 보관한다.
4. 상추의 요리 방법
상추 샐러드 : 상추와 방울토마토는 씻어 물기를 거두고 견과류는 다진다. 드레싱을 준비하여 볼에 상추와 방울토마토를 담고 드레싱을 넣어 버무린다. 그릇에 담아 견과를 올린다.
상추 도토리묵 무침 : 상추는 씻어 물기를 뺀 뒤 굵게 썰고, 오이는 가늘게 채 썬다. 도토리묵도 채를 썰어 둔다.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깨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도토리묵과 상추, 오이채를 섞은 것에 끼얹는다.
상추 전 : 상추는 깨끗이 손질하고, 양파와 당근은 채 썰고 청양고추도 어슷하게 썰어 반죽 물과 잘 섞어 팬에 부친다.
상추 된장무침 : 두부는 데쳐서 으깨어 된장 양념장과 버무린다. 깨끗이 손질한 상추에 켜켜이 발라 쌓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상추 나물 : 상추는 살짝 데쳐 물기를 짜고 양념장에 버무린다.
상추 불뚝 김치 : 상추 불뚝(상추 줄기)은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드려 쓴맛을 빼고 고추는 채를 썬다. 찹쌀 풀에 양념장을 만들어 상추 불뚝은 넣고 버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