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1 화합할 줄 알며 자기 색을 잃지 않는 생강 생강은 생강과 생강 목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인도와 말레이시아 등으로 알려져 있다. 옛날에는 한 근의 생강이 양 한 마리와 같은 높은 가격이었으며, 생강의 원산지인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에서는 생강을 "신이 내린 선물"이라 부르고 이슬람 성전 '코란'에는 생강을 "하늘로부터 받은 성스러운 영혼"이라 표현하기도 했다.우리나라에서는 '고려사','향약구급방' 등의 기록으로 보아 고려시대 이전에 재배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말린 생각은 소화제의 기능을 담당하고 양기를 돋우며 오장육부의 차가운 기운을 제거하는 데 좋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음식디미방'에도 사용법이 남아 있다. 이율곡 선생은 "화합할 줄 알며 자기 색을 잃지 않는 생강이 되어라."라고 생강에 비유하여 가르.. 2025. 4. 9. 착하고 맛있는 국민건강 간식 옥수수 옥수수는 볏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로 15세기경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신대륙 발견의 함께 인디언들이 생식하던 것이 유럽에 전파된 것으로 쌀, 밀 다음으로 많이 생산되는 세계 3대 작물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으로부터 전해 내려왔으며, 1700년경 우리나라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옥수수는 지방에 따라 옥시기, 옥수 시, 옥 쉬이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강냉이, 깡 냉이 등 다양한 이름도 있다. 옥수수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강한 식물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량이 많은 강원도에는 강냉이밥, 강냉이 수제비, 강냉이범벅 등과 같이 주식이나 별식으로 이용한 다양한 향토 음식이 많다. 옥수수는 궁핍했던 시절에 주식으로 먹었던 작물로 밥을 대신할 수 있었던 중요한 구황식품이었다. 1. 옥수수의 종류, 구.. 2025. 4. 8. 야맹증, 변비에 좋은 미인을 만드는 복숭아 복숭아나무는 원예학적으로는 핵과류에 속한다. 원산지는 중국 서부지역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재배되어 왔다. 고온 다습한 시기에 수확되고 과실 자체가 저장력이 없기 때문에 가공업이 크게 발전하기 전에는 대규모 재배가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통조림, 잼, 과일즙 등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복숭아에 대한 설화가 많은데 복숭아꽃이 만발한 골짜기를 신선들이 사는 '무릉도원'이라 하였고, '삼국지'의 세 주인공이 도원결의한 복숭아밭도 그러한 예다. 또한 세간에는 "도깨비는 복숭아 가지로 쫒아야 한다"는 속담이 전해지며 조상들은 복숭아가 귀신을 쫒는다는 민간에서 행하는 미신적인 신앙 관습에 기인하여 울안에 복숭아나무를 들이지 않으며 다른 과일과 달리 제사상에 올리지 않고 있다. 복숭아의 종자는 한방에서 도인.. 2025. 4. 7. 향기와 영양이 뛰어난 식탁 위의 명약 깻잎 꿀풀과의 들깨 속으로 일반 농가에서 흔히 재배하는 일년생 초본식물이며 재배역사가 오래된 식물이다. 인도, 중국 등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재배되는 들깨 작물로 통일신라시대 때부터 재배하기 위해 시작했다. 들기름을 짜내기 위하여 재배되고 있지만 생육하는 동안 잎을 수확하여 쌈이나 장아찌, 나물, 김치 등으로 식용하고 있다.최근에는 육류 증가와 함께 소비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쌈 채소로써의 역할을 더욱 톡톡히 한다. 깻잎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많이 먹는 식품 중 하나이며 들깨의 잎을 백 소엽이라 한다.들깨의 독특한 향이 방충의 역할을 해 농약이 없던 시절 논이나 밭두렁에 심어 해충을 쫒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다. 1. 깻잎의 영양과 효능깻잎은 수분이 87% 이상이며, 철, 칼륨 등의 무기.. 2025. 4. 6. 자두나무 아래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자두 자두는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 순수한 우리말로 자두라 하며, 복숭아를 닮았다고 해서 '자도'였던 것이 '자주'로 불리게 되었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삼국사기'에 "복숭아와 자두의 꽃이 피었다"라는 기록으로 보아 우리나라에도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자두는 살구, 복숭아와 유사하지만, 껍질에 털이 없고 표피가 매끄럽고, 자두나무는 건조지역에서도 잘 재배되나 소금기가 있는 토양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참외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속담이 있듯이 자두의 맛이 좋아 누구나 탐냈다는 뜻이 담겨 있다. 자두는 한의학에서는 오장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오과 중 하나이다. 1. 자두의 음식 궁합YES빵 : 자두에 부족한 탄수화물을 빵과 자두잼으로 함께 섭취하면서 보.. 2025. 4. 5. 달콤하고 향긋한 뽕나무 열매 오디 오디는 낙엽성 교목 뽕나무 열매로 원산지는 온대 아열대 지방이며 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5월부터 6월에 걸쳐 과실의 색이 검은색 또는 자홍색을 나타낼 때 채취하여 주로 식용하거나 건조 후 한약재로 사용하고 있다.뽕나무의 과실은 식용하고 술로도 빚으며 껍질은 한방에서 이뇨제로 사용한다. 뽕나무의 나뭇잎은 누에의 먹이가 되고 뽕잎을 먹은 누에는 실을 낳아 비단을 만드는 옷감의 중요한 원료가 되므로 조선 시대에는 농가마다 뽕나무를 심어 관리하였다. 오디를 경상도, 충청도 지방에서는 오들 게라고 하며 한방에서는 상심, 상실이라 부른다. 뽕나무의 이름은 열매인 오디를 먹으면 소화가 촉진되어 방귀가 뽕뽕 나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예전에 간식거리로 많이 먹었던 오디가 요즈음에.. 2025. 4. 4. 이전 1 2 3 4 5 ··· 7 다음